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의 병용금지 약제들.

최근 무좀약 치료제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처방금지에 이어서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의 병용금지 약제들에 대한 기사들도 있어서 한번 정리해 본다.

사실 병용금지 약제들에 대한 포스팅이라기보다는

이트라코나졸 단일 경구제제에 대한 전반적인 식약청 허가사항의 변경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되겠다.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둘 다 흔히들 무좀약이라고들 하는 항진균제로(anti-fungus)

경구 혹은 외용약으로 심심치 않게 처방하게 되는데,

시골 의료기관의 세팅에서는 노인,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중인 분들이 많아서

더 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항진균제인 이트라코나졸 단일(경구)제제에 대한 식약청의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게시물 원문은

아래 식약청 홈페이지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mfds.go.kr/index.do?seq=15165&mid=70&cmd=v

이트라코나졸 단일제(경구) 변경대비표.pdf

상기 링크된 페이지에 있는 허가사항 변경전후에 대한 한글파일을 PDF로 변환해서 업로드 했다.

내용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변경사항 부분은 이 부분인데,

이트라코나졸 단일 경구제제 투여 금기사항 이라고 보면 되겠다.

전반적으로 금기사항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금기된 칼슘채널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가 니솔디핀,바데니필(?)에서

베프리딜, 펠로디핀, 레르카니디핀, 니솔디핀 이 추가적으로 늘어났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 것 같다.

이들 중에 특히 펠로디핀, 레르카니디핀, 니솔디핀을 항고혈압 제제로 복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으니

다음에 혹시 무좀약을 처방할 일이 생기게 되거든 염두에 두면 되겠다.

그 외에도 흔히들 콜레스테롤약, 고지혈증약으로 알려져 있는 Statin(HMG CoA reductase inhibitor) 계열의 약물인

Rovastatin, Simvastatin 계열의 약물을 복용중인 사람도 주의를 요한다.

★정리.

위에 표에 제시된 파란글씨의 약물들 중에,

해당되는 의료기관 세팅에서 자주 보게 되는 성분들 주의!

특히, CCB 계열의 성분들이 몇몇 추가 되었음.

이유는 QT prolongation 등의 위험이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