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장날. 한 구석의 풍경. 동물시장.
경상북도 영천시는 2일과 7일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이다.영천역 근처의 영천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장이 열리는데,양쪽 도로변으로 상인들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왕복 7차선의 도로가 거의 3차선으로 줄어드는 진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덕분에 평소에는 없던 교통체증이 생기기도 하는데,광역 도시만큼의 번잡한 정도는 아니라서 종종 경적소리는 들리지만그냥 그러려니...하고 장날은 계속된다. 자리를 조금 옮겨서 시청앞 다리 밑에 있는 광중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동물장터, 묘목장터가 이 곳의 메인인데,날씨가 추워지면서 묘목상인들은 거의 안 보이고 동물상인들만 있다. 강아지(개?), 고양이, 흑염소, 토끼, 토종닭, 오골계....종류도 참 많다. 이 날도 날씨가 추워서인지,아기 강아지, 토끼, 고양이들이 자기들끼리 똘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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