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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들/더치커피

KH-3 핸드밀 분쇄도 조절에 대한 고찰. 나는 칼리타 KH-3 핸드밀을 쓰고 있다. 거의 2년간 사용한 것 같고... 지금까지 이 녀석이 갈아낸 커피 원두만 해도 줄잡아 수십 킬로그램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저런 원두도 갈아보면서 더치커피를 추출해보니 경험으로 터득하게 된 짧은 소견이 있어서 짧게 글을 써 본다. #1. 분쇄도의 차이. 처음 적당한 분쇄도를 찾아서 세팅해 놓은 뒤에야 무슨 분쇄도 조절이 필요할까 싶지만, 사용하다보니 핸드밀로 갈아내는 원두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같은 분쇄도 세팅으로도 입자크기가 다르게 갈린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면, 내가 가장 자주 쓰는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인데, 이 두 가지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갈아내는 세팅으로 코스타리카 원두를 갈아보면 너무 곱게 .. 더보기
커피 찌꺼기 말리기 원두를 1kg단위로 구입하면 7~10일안에 모두 더치커피로 추출하게 되는데,그 말인 즉슨, 커피 찌꺼기도 1kg이 나온다는 말이다. ^^; 하루에 100g 이상씩 생산(?)되는 커피찌꺼를 매번 버리기만 하다가,이제 커피 찌꺼기가 좀 필요한 일이 생겨서 건조시키려 했더니막상 말릴만한 트레이가 없다. 그래서 생수통을 슥삭슥삭 잘라서 커피찌꺼기 건조통 완성!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확실히 잘 안 마른다. ^^; 더보기
지인께서 주신 [케냐+에티오피아] 블랜딩 더치커피 바리스타 지인께서 선물해 주신케냐+에티오피아 5:5 블랜딩 더치커피 500ml. 주변의 산들이 온통 울긋불긋해져가고,아침이면 이슬이 맺히고,입김이 나올정도로 쌀쌀해진 가을이건만, 여름부터 습관이 됐는지,역시 모닝 커피는 아이스 더치커피!!! 왕싼커피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왕싼커피 더치 블랜딩 원두를 대조군 삼아서 맛과 향을 한번 비교해 보았다.일단 얼음이 담긴 잔에 원액을 담았을 때, 내가 주로먹던 코스타리카나 더치블랜딩보다는 연하다는 느낌...?하지만, 진하고 묽고의 차이는 각자의 물 온도, 추출시간 등에 따라 다르니 별로 따질 필요가 없을 듯하다. 패스! 향은 달콤하고 향긋하다는 느낌보다는 고소하다는 느낌이 더 맞을 것 같다.맛은 향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내가 먹던 것보다 담백하고 깔끔하다.(내..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더치(The Chi) 원두상태 1 왕싼커피 더치블랜딩 원두도 괜찮다는 코멘트를 본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1kg 주문! 역시 500g+500g 이렇게 두 봉지로 배송되었다. 컵에 담아서 들여다본 더치원두의 상태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번에 주문했던 더치(THE CHI)원두가 배송되자 마자 1L정도를 추출해서 12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이스더치로 맛을 본 결과... 매번 즐겨찾던 코스타리카SHB따라주 원두와는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었다. (※ 12시간 정도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이유는... 어떤 숙성레시피가 있어서가 아니라, 퇴근 후 다 추출되어 있던 것을 병에 옮겨 담았는데,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니까 출근하면서 한잔 하게 된 것) 2014/10/02 - [관심사들/더치커피] -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 더보기
더치볼에 담은 더치커피들. (250ml PET 용기) 요 몇달 사이 더치커피를 전에 없이 열심히 내리는데, 500ml짜리 기구로 내릴 때는 주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 까지 생각하면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1500ml짜리 기구로 내리다보니 확실히 여유가 있다. 하지만 말이 1500ml이지, 중간 커피탱크에서 흡수하는 물의 양을 생각하면, 평소에 내가 내리는 농도로 1200~1300ml를 추출할 수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ㅎㅎ 보관 용기를 선택할 때, 보관의 편의상 길쭉하고 둥그런 기둥 모양의 병에 담아서 보관을 할까...하다가 역시 와이프의 의견을 물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가 골라준 더치볼에 커피가 담겨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참 귀엽고 예쁘다. 선물 받는 사람들도 뭔가 유니크하게 생긴 더치볼을 보고 재밌어하는 것 같고. 250ml짜리 용기인.. 더보기
더치커피 물 양 조절하기. 추출 기구 최대 500cc 기구 1500cc 기구 원두종류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좌동 원두량 65g 130g(+2,3g) 상단 물탱크 저수량 600cc 1250cc 물 온도 실온 실온 추출시간 5시간 11시간 추출량 470cc 1050cc 지금은 500cc기구를 중고로 처분한 상황이라서 1500cc 기구밖에 없다.헌데, 요즘 자주 쓰는 더치커피 용기가 250cc짜리이기 때문에...사실 주둥이까지 가득 채우면 +20,30cc는 더 되는 것 같다. 한번 추출해서 깔끔하게 더치볼 250cc짜리 4개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서1050cc보다 많은 1100cc쯤 추출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슬슬 레시피가 자리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나도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도 지인들도 만족스러워하니 다행이다. 더보기
왕산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SHB 원두상태 2 저번에 이어서 한 번 더 왕싼커피의 원두 상태를 모니터링 해 본다. 이번에도 역시 500g + 500g으로1kg을 주문했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었는데,왜 이렇게 노이즈가 많이 생겼을까;;;모바일 기기의 편의성 때문에 사진을 찍긴 찍는데역시 사진은 사진기인가보다. ^^; 여튼 이번에 주문해서 받은 원두가 지난번 원두보다 품질이 더 고르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로스팅도 조금 더 다크하게 된 느낌이고... 역시 봉투를 열어보니 익숙한 냄새.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참 좋다. 레스트빈의 저렴한 맛에 길들여 질 뻔 하다가,더치커피 기구를 500cc --> 1500cc로 크기를 업그레이드하니원두 1kg을 구입해도 일주일 안에 여유있게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집 더치커피(?)를 맛 보신 분들이 왕왕커피 원두는 ..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원두 상태1 1kg을 주문해보니 500g+500g으로 포장되서 왔다. 몇 달 전에는 그냥 Contarica Tarazu라고 써 있었던 것 같은데이번에는 SHB라는 글자가 더 새겨져 있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아보인다.색깔은 예전에 레스트빈에서 주문 해서 먹었던 것보다는 좀 더 약하게 배전(로스팅) 된 것 같은 느낌이다.향도 좀 더 고소하고 mild한 느낌이고,커피 콩 주변에 기름성분이 별로 안 보인다. 2014/09/18 - [관심사들/더치커피] -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사진상으로는 비교가 잘 안되겠지만,육안으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더치로 내려서 마셔보니 확실히 바로 앞전에 주문했던 레스트빈 코스타리카보다 좀 더 mild하고 쓴맛이 덜 하다. 내 취향은 씁쓸...하고 묵직한 느낌보다는.. 더보기
더치커피 1리터(1000cc,1000ml) 내릴 때 원두량. 1.5리터까지 추출할 수 있는 더치커피 추출기구를 새로 영입한 뒤로잠시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이녀석은 물을 어느정도 흡수해 갈지.... 500ml 기구에서는 500ml를 추출할 때 기준으로 원두 65g을 사용했었는데,물탱크에 600ml 정도를 넣어야 500ml정도를 추출할 수 있었다. 전과 비슷한 농도로 1리터를 추출하려면물탱크에 1200ml 정도의 물을 부어야 한다는 건데.... 우선 원두 130g정도를 계량해서 수동으로 갈갈갈갈.... 원두 130g을 핸드밀로 더치커피용 분쇄도만큼 갈아내는 건 정말....생활속의 근지구력 운동이다.^^;5분에서 10분 정도 갈면 끝! 하지만,물을 1200ml 정도 넣으면 원액은 대략 900~950ml 정도 나온다.원두가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어서 당황;;그래서 앞으로..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상태 레스트빈에서 코스타리카 SHB 원두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500g씩 구매하였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상태http://imgodfield.tistory.com/500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의 경우에는월요일에 로스팅 된 원두를 금요일 오후에 촬영했다. 우선 한컵 담아서 사진 한장...커피 빈 표면에 오일이 조금씩 배어 뭍어있는 게 보인다.원주가 전체적으로 코스타리카 SHB보다는 좀 큼직큼직한 느낌이다. 그리고 원두 상태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A4용지에 한 줌 부여서 편 다음에 사진을 한장 찍었다.앞전에 코스타리카 SHB를 부어서 봤을 때는 원두 로스팅 상태가 고르지 못 하다는 느낌이 확 왔었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500 이번에 찍은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전체적으로 색.. 더보기
더치기구(1500cc) 개봉 : 글라다(삼덕특수유리)유리제품 + 커스텀 거치대 앞 전에,1.5L 더치기구를 검색하고 주문한 것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http://imgodfield.tistory.com/497 이 곳에서 구입했는데,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744795686&NaPm=ct=i03fudr4|ci=1d119af18f3bce20bfe8d69886c51b4d8406678d|tr=sl|sn=17703|hk=79f1ceb2496369ce0648feecf5c7bebcad2c303a이 판매자가 직접 모든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고,거치틀만 제조하고아래 첫 사진에 있는 회사(글라다,삼덕특수유리)에서 만든 유리를 구입해서조합해서 판매하는..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요 앞 전에 레스트빈에서 원두를 구입해 봤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478전반적으로 괜찮아서 또 구매.이번엔 [코스타리카SHB 500g + 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을 구입했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 모양을 한번 기록으로 남겨 보려한다.(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은 아직 개봉을 안 했으니까 조만간 개봉할 때 잊어버리지 않으면 사진으로 또 남겨보기로 하고 지금은 패스) 원두를 개봉해서 핸드밀로 그라인딩 하기 전에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아보았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6시 방향에 쪼끔 눈에 거슬리는 색깔을 띤 녀석이 하나보이기도 하고...저번에 주문해서 먹을 때는 못 느꼈는데이번엔 뭔가 색깔들이 균일하지 못 하다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한번 쏟아서 살펴보기.. 더보기
일반 커피 원두와 피베리(Peaberry) 커피 원두 모양 비교. 먼저 위 사진은 인터넷 ***빈에서 구매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이다.보통 원두는 사진과 같이 한쪽이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중간중간에 이렇게(화살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피베리(peaberry)가 숨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지인에서 선물 받았던인도 쿠르그(Coorg) 원두 중에 피베리만 따로 포장선물 해주신 원두.다들 하나같이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것이 초코볼 먹듯이 하나씩 씹어먹고 싶은 비주얼이다. 두 가지 원두 자체의 산지나 로스팅이나 손에 넣은 날짜가 다르니맛을 비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여튼 피베리와 일반 원두는 좀 다르게 생기긴 했다. 더보기
더치커피기구 추가 영입 : 1500ml 1년여 전카페로메오에서 만든 줄리엣의 눈물(500ml)이라는 더치커피 기구를 구입해서 정말 잘 쓰고 있다.http://imgodfield.tistory.com/20 사용하진 8~9개월 쯤 생긴원인모를 밸브 누수현상 때문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밸브 무상교환 AS에 감동.다시 카페로메오 제품을 구입할까...하다가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몇몇 아쉬운 점들이 있어서,그 아쉬움들을 충족시키면서도 가격대가 괜찮은 물건이 있나...하고 물색을 했다. ------------------------------------------------------------------- 내가 생각하는 더치기구의 조건은 몇 가지가 있었다. 1. 상단 물탱크 입구가 컸으면 좋겠다. 1) 분액깔때기(분액여두) 타입은 멋스럽긴하나, .. 더보기
인도 쿠르그(Coorg)지역 피베리(Pea berry) 커피 원두. 지인에게 선물 받은 인도 쿠르그(Coorg)지역 피베리(Pea berry) 커피 원두이다. 내가 원두를 구입했을 때는 이런 원두 모양을 본 적이 없는데,선물 받은 원두를 열어보니 평소에 먹던 원두와는 달리 반반한 면이 없고,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것이 좀 큰 팥알 같이 생겼다. 이건 무슨 원두인지 물어보니 피베리란다.더 궁금했지만 서로 업무중이라서 바쁜 관계로퇴근후 피베리를 검색해보니 보통 커피콩은 안에 2개의 커피 열매가 들어 있어서 한쪽이 반반하게 생긴 것이 보통인데간혹 커피콩 하나에 하나의 원두만 들어 차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고,이 모양이 흡사 완두콩과 같이 동글동글하다고 하여 피베리(Peaberry)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모양도 참 가지 각색이고 한마디로 못 생겨서상품성이 떨어지기 때.. 더보기
칼리타 핸드밀(KH-3) : 뚜껑을 만들어서 씌웠다. 핸드밀로 원두를 갈다가 조금 한눈을 팔면, 어김없이 원두가 탈출을 하거나 분쇄된 원두 가루가 밖으로 튀어 나온다. 원두를 분쇄할 때 향긋한 원두향이 퍼지는 건 정말 좋은데, 여기저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원두가루를 보면 한숨이 절로난다. 휴...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가 책상에 보이는 투명 화일. 동그랗게 잘라서 핸드밀 윗부분에 모자처럼 씌워보았다. 이렇게 씌우고 넘치지 않을정도로 원두를 가득 채우면, 알이 굵은 원두는 32~35g 알이 작은 원두는 36~38g 정도 들어간다. 물론 이렇게 씌워놨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은 시도하는 원두들이 있긴 하지만, 원두 분쇄하기가 훨씬 더 편해졌다. 더보기
더치커피 추출 근황. 아직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내와 나 둘 뿐인 집에서도 커피 소모가 꽤 있고, 여기저기에 선물했던 더치커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어깨가 으쓱해졌다. 원두도 예전보다 대량으로 구매하게 됐고... 한번에 최대 500ml를 내릴 수 있는 기구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캐논 400D카메라를 살 때 번들 킷에 들어 있었던 18-55mm 렌즈를 한 5년 동안 신물나게 쓰고나서 다른 렌즈를 향한 갈증이 생겼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일단 한번은 참아 보련다.^^ 요즘처럼 시간이 좀 있으니 이런 호사도 누려보는 거지 바빠지면 더치기구가 집안 어딘가에 박혀서 먼지만 쌓여 갈 수도 있는 일이니... 유리병,페트병,귀요미 폭탄. 내가 나름 취미생활(?)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던 .. 더보기
레스트빈 원두(코스타리카SHB500g,과테말라SHB500g) 구입. 한동안 모 온라인 샵 한 곳에서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를 주문해서 더치커피로 내려마시다가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도 한번 주문해 보았다. 레스트빈이라는 곳에서 코스타리카SHB 500g + 과테말라SHB 500g 이렇게 구입을 했다. 배송도 빠르고, 포장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뭔가 수입과자 포장을 보는 듯한 느낌...?) 늘상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레스트빈에는 코스타리카 따라주는 없고 SHB라는 게 있길래, 이 SHB가 무엇인고... 하고 검색해보니, 커피콩을 재배할 때, 일정 해발고도 이상에서 재배된 커피콩만이 SHB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고산지대에서 단단하게 재배되어 가장 좋은 등급을 받는 커피라고 한다. 여튼 이 두가지를 더치커피로 내려서 마시는데, 코.. 더보기
르완다 AB 플러스 (Rwanda AB plus) 맛과 향. 저번주 르완다 AB plus라는 원두로 내린더치커피를 내려서 맛을 봤었는데,향도 맛도 뭔가 아주 특이 했다. '아... 뭔가 굉장히 특인한 것 같은데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하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오늘 여사님께 르완다 더치커피를 따뜻한 걸로 한잔 드려보았다.한잔 마시시더니 "선생님~ 커피에서 홍삼 냄새가 나요~홍삼타신거 아니에요~?ㅋ(농담)" 이 표현이 정말 정확한 것 같다ㅋㅋ이제 나에게 르완다 더치커피는 홍삼맛 나는 커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더보기
더치커피 원두 맛 비교(코스타리카 따라주 vs 콜롬비아 수프리모) 지금까지 먹어본 원두들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AA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옐로우 버번(숙성중) 인데, 따라주랑 예가체프, 수프리모 외에는 일관성 있게 추출하지 못 했던 변수들도 많았고, 추출을 했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전에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 게 대부분이라서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처음에는 더치커피든 뭐든 커피 맛도 전혀 몰랐다. 그처 한번 추출해 놓으면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더치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벌써 몇 달째 하루에 한두잔씩 직접 내린 더치 커피를 마시다보니... 부작용(?)이 생겼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등, 에스프레소-based 커피들이 왠지 굉장.. 더보기
더치커피 : 코스타리카 따라쥬 VS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요즘 더치커피를 열심히 내리면서 원두에 따라 향과 맛을 조금씩 느껴보러하고 있다. 커피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지만,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러운 향과 맛에 이끌려서 더치커피를 내려 마시기 시작했는데, 뭔가 다양한 맛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치 번들렌즈만 6년동안 끼고 다니다가 요즘에서야 30.4와 85.8 렌즈를 쓰면서 더 재미를 보고 있는 DSLR 카메라의 렌즈처럼... 1. 인도 쿠르그 : 마지막으로 마신지 1주일쯤 밖에 안 됐는데,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더치커피가 많지 않았고, 최근 같이 마셔볼 비교대상도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기억 나는 것은 고소한 냄새와 향이 감돌았다는 점 정도...? 2. 코스타리카 따라쥬 : 한 10개월쯤 전? 처음 더치커피기구를 구입.. 더보기
카페로메오 더치커피 기구 as(A/S) 더치커피 기구를 구입한지 1년이 좀 안 됐다.작년 여름 끝무렵에 구입했으니... 카페로메오 5~6인용을 토치(불에 그을린듯한 나무)색상 구입해서 잘 쓰다가얼마전부터 스테인리스 밸브의 몸통과 손잡이 사이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누수 현상이 좀 더 심해져서카페로메오 게시판 http://www.caferomeo.co.kr/ 에 문의 AS글을 남겼다. 처음구입하면서 다른 색상으로 물건이 바뀌어서 배송되었을 때도항의 혹은 문의 전화를 했을 때 전화받으셨던 분이 정말 친절했고,군말없이 차액 환급을 받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지금 AS 해주기나 할까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해결해주셨다.어제 오전에 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겼는데,점심먹고 바로 상담원에게서 전화가 오고오늘.. 더보기
스타벅스 윈터블랜드, 스타벅스 윈터블렌드 원두 한두달쯤 전에 구입했던 퍼스트 콜로니(First colony)원두를 다 사용하고 다음원두는.... 스타벅스 윈터블랜드 스타벅스 윈터블렌드 이 것으로 정했다. 1.13kg에 30490원인가, 30990원이었다. 퍼스트 콜로니에 비해서 향이 좀 더 진하고, 윤기도 더 많고, 원두 크기도 전반적으로 좀 더 크다. 맛이나 향에 대한 후기는 한번 먹어본 뒤에...^^ 덧) 이 전에 구입했던 퍼스트 콜로니(1.13kg이었든가 1.36kg이었지..)는 1개월쯤 되니까 확실히 맛과 향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구입했을 때의 원두 상태와 비교하니까 원두 표면의 윤기도 확실히 많이 없어졌고...ㅎㅎ 원두는 어쨌든 개봉한지 3-4주 이내에는 다 소비하든가 해야겠다. 더보기
커피탱크 깔때기 칼리타 핸드밀 KH-3에 원두를 분쇄해서 커피탱크에 넣어야 되는데커피탱크 크기가 작아서 핸드밀 통에서 바로 커피탱크로 넣을 수가 없다.넣으면 주변에 엄청 흘림...ㅜㅜ 고민하다가 깔때기를 하나 만들었다.A4용지 끼워 놓는 파일첩! 요렇게 맘에 드는대로 테이프로 붙여주면 된다. 그냥 페트병 잘라서 주둥이로 깔때기 만들까 생각도 했었는데,페트병은 주동이가 좁아서 커피가 시원하게 밑으로 안 내려가게 생겨서 패스! 요렇게 걸쳐놓고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서 위에 부어주면,살짝 톡! 쳐주기만 하면 커피탱크로 막힘없이 잘 내려간다. 더보기
비어있는 약통을 더치커피 템퍼로 활용하기. 더치커피를 내려 마시게 되면서템퍼가 있으면 좀 더 진한 커피를 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인터넷 검색을 해 보게 되었다. 템퍼라는 게원목템퍼도 있고 스테인레스템퍼도 있는데그 작은녀석이 몇만원씩 한다니...-_ - 주변에 뭐 템퍼 대용으로 쓸만한 거 없나... 싶어서 찾아봤는데,딱 좋은 게 눈에 띄었다. 비어 있는 약통!꼭 약통이 아니더라도 빈 자일리통 껌 통, 초콜릿, 카라멜 통 등등 다양한 크기가 있으니나의 커피탱크의 크기에 맞춰서 골라 쓰면 되겠다.이래저래 튜닝할 필요도 없다. 다행히 내가 가진 더치기구 커피탱크의 크기와 딱 맞다. 요렇게 쑥! ^^ 참 쉽죠잉? 더보기
더치커피 순간포착. & 중간 자체평가 #1. 이번엔 이 전에 올렸던 순간포착 사진보다 초점이 더 잘 맞았다. 한 50장 중에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2. 이 전에 구입한 First Colony라는 블렌딩 원두로 계속 더치커피를 내려보고 있다. 보통은 원두 1g 당 물 10ml 정도의 비율이라 하여 원두 50g에 물 500ml로 내려보고 있는데, 사실상 중간에 있는 커피탱크에서 약 50ml를 머금고 있는 것을 생각해서 원두 50g에 물 550ml로 내려봤다. 그랬더니 결과물이 딱 500ml정도가 내려왔다. 더치커피는 물론 내리는 속도 등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초반 25%정도에서 추출되는 것이 정말 액기스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도 그렇고 내가 경험해 본 것도 그렇고, 원두의 양에 비해서 너무 많은 양의 물.. 더보기
더치커피가 떨어지는 순간포착. 더치커피가 추출되면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하려고 했는데 어렵다...-_ -;; 캐논 400d + 시그마 삼식이(필터 없음)로 잡아봤다.역광이라서 셔터스피드가 더 안나오는 것 같다. 또르르르 한방울ㅎㅎ 우유나 떠먹는 요거트 광고 찍을 때딸기가 수면에 떨어지면서 생기는 왕관 모양을 완벽하게 얻기 위해서초고속카메라로 수십 수백번을 찍는다고들 하던데..ㅎㅎ 이것은.... 커피탱크(중간탱크)를 타고 내려오는 커피 액기스... 요렇게 한방울씩 모여서 똑똑 떨어진다.이 안에 카페인이 들어 있겠지?ㅎㅎ 한방울씩 똑똑 연속사진으로 찍어도 어두워서 그런지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느라고 그리 많은 컷을 찍지는 못하다.차라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린PC에 있는 버스트샷이 더 잘 잡아낼지도 모르겠다. 보시다시피.... 셔터 스피.. 더보기
커피원두, 퍼스트 콜로니(FIRST COLONY) 퍼스트 콜로니 (FIRST COLONY) 미디엄 로스트 블랜딩 홀빈(Blending whole bean)으로 1.13kg이다. 유기농이라서 샀다기보다는,일단 하나씩 하나씩 대량으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어서 구입.하단에 조그맣게 2014년 5월16일까지 먹으라고 써 있다. 포장 중간에 구멍이 살짝 있어서 톡톡 쳐주면 원두 향이 나는데,이 구멍때문에 향이 빠져나가서 그런건지 원래 향이 약한 커피들끼리 블랜딩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처음 맡았던 코스타리카 원두 향 포장을 개봉했을 때의 고소하고 달달한 커피향을 기대하면서 개봉을 했는데, 원두향이 별로 강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원두보다 크기가 좀 작아보였고,블랜딩 원두라서 그런지 짙은색과 옅은색 워두가 섞여있다. 핸드밀로 .. 더보기
전자저울(디지털저울) 드레텍(DRETEC) KS-234 전자저울(디지털저울) 드레텍(DRETEC) KS-234. 커피원두 정량과 식재료 정량을 주 목적으로 구입한 전자저울.싸고 작은 걸로...ㅋㅋ 최대 2kg까지 측정가능. 아담하게 생겼다ㅎㅎ 제품 사양은 이러하다. 뒷면에 사용법이 있는데, 어차피 버튼은 하나뿐이니까 눌러보면 10초만에 사용법 알게 됨. 캐논 마운트 시그마 삼식이 뚜껑을 올려봤다. 아쉬운 점은 소수점까지는 안 나온다는거...?여튼 가격대비 만족! 더보기
더치커피기구 줄리엣의눈물 (카페 로메오) 더치커피 기구를 구매하려고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된 '줄리엣의 눈물'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두루 갖춘 것 같다. 너무 큰 사이즈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5-6인용으로 구매.5-6인용에 있는 제일 아래 서버(server)가 500cc정도 된다. 택배 상자가 생각보다 컸다. 뭐가 어떻게 들었길래 이렇게 클까...소비자가 조립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립이 된 채로 박스에 들어 있었다.저렇게 조립되서 끼워 넣어놔서 그런지 상자 안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안 났다.안에 유리가 들어 있어서 깨지지나 않았을까 조마조마...어라... 난 분명히 대나무합판제품을 구매 했는데,토치(touched color)컬러로 배송이 왔다;;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반품처리할까... 했는데,귀찮기도 하고, 쇼핑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