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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KH-3 핸드밀 분쇄도 조절에 대한 고찰. 나는 칼리타 KH-3 핸드밀을 쓰고 있다. 거의 2년간 사용한 것 같고... 지금까지 이 녀석이 갈아낸 커피 원두만 해도 줄잡아 수십 킬로그램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저런 원두도 갈아보면서 더치커피를 추출해보니 경험으로 터득하게 된 짧은 소견이 있어서 짧게 글을 써 본다. #1. 분쇄도의 차이. 처음 적당한 분쇄도를 찾아서 세팅해 놓은 뒤에야 무슨 분쇄도 조절이 필요할까 싶지만, 사용하다보니 핸드밀로 갈아내는 원두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같은 분쇄도 세팅으로도 입자크기가 다르게 갈린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면, 내가 가장 자주 쓰는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인데, 이 두 가지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갈아내는 세팅으로 코스타리카 원두를 갈아보면 너무 곱게 ..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더치(The Chi) 원두상태 1 왕싼커피 더치블랜딩 원두도 괜찮다는 코멘트를 본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1kg 주문! 역시 500g+500g 이렇게 두 봉지로 배송되었다. 컵에 담아서 들여다본 더치원두의 상태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번에 주문했던 더치(THE CHI)원두가 배송되자 마자 1L정도를 추출해서 12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이스더치로 맛을 본 결과... 매번 즐겨찾던 코스타리카SHB따라주 원두와는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었다. (※ 12시간 정도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이유는... 어떤 숙성레시피가 있어서가 아니라, 퇴근 후 다 추출되어 있던 것을 병에 옮겨 담았는데,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니까 출근하면서 한잔 하게 된 것) 2014/10/02 - [관심사들/더치커피] -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 더보기
왕산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SHB 원두상태 2 저번에 이어서 한 번 더 왕싼커피의 원두 상태를 모니터링 해 본다. 이번에도 역시 500g + 500g으로1kg을 주문했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었는데,왜 이렇게 노이즈가 많이 생겼을까;;;모바일 기기의 편의성 때문에 사진을 찍긴 찍는데역시 사진은 사진기인가보다. ^^; 여튼 이번에 주문해서 받은 원두가 지난번 원두보다 품질이 더 고르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로스팅도 조금 더 다크하게 된 느낌이고... 역시 봉투를 열어보니 익숙한 냄새.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참 좋다. 레스트빈의 저렴한 맛에 길들여 질 뻔 하다가,더치커피 기구를 500cc --> 1500cc로 크기를 업그레이드하니원두 1kg을 구입해도 일주일 안에 여유있게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집 더치커피(?)를 맛 보신 분들이 왕왕커피 원두는 ..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원두 상태1 1kg을 주문해보니 500g+500g으로 포장되서 왔다. 몇 달 전에는 그냥 Contarica Tarazu라고 써 있었던 것 같은데이번에는 SHB라는 글자가 더 새겨져 있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아보인다.색깔은 예전에 레스트빈에서 주문 해서 먹었던 것보다는 좀 더 약하게 배전(로스팅) 된 것 같은 느낌이다.향도 좀 더 고소하고 mild한 느낌이고,커피 콩 주변에 기름성분이 별로 안 보인다. 2014/09/18 - [관심사들/더치커피] -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사진상으로는 비교가 잘 안되겠지만,육안으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더치로 내려서 마셔보니 확실히 바로 앞전에 주문했던 레스트빈 코스타리카보다 좀 더 mild하고 쓴맛이 덜 하다. 내 취향은 씁쓸...하고 묵직한 느낌보다는..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상태 레스트빈에서 코스타리카 SHB 원두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500g씩 구매하였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상태http://imgodfield.tistory.com/500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의 경우에는월요일에 로스팅 된 원두를 금요일 오후에 촬영했다. 우선 한컵 담아서 사진 한장...커피 빈 표면에 오일이 조금씩 배어 뭍어있는 게 보인다.원주가 전체적으로 코스타리카 SHB보다는 좀 큼직큼직한 느낌이다. 그리고 원두 상태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A4용지에 한 줌 부여서 편 다음에 사진을 한장 찍었다.앞전에 코스타리카 SHB를 부어서 봤을 때는 원두 로스팅 상태가 고르지 못 하다는 느낌이 확 왔었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500 이번에 찍은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전체적으로 색..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요 앞 전에 레스트빈에서 원두를 구입해 봤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478전반적으로 괜찮아서 또 구매.이번엔 [코스타리카SHB 500g + 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을 구입했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 모양을 한번 기록으로 남겨 보려한다.(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은 아직 개봉을 안 했으니까 조만간 개봉할 때 잊어버리지 않으면 사진으로 또 남겨보기로 하고 지금은 패스) 원두를 개봉해서 핸드밀로 그라인딩 하기 전에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아보았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6시 방향에 쪼끔 눈에 거슬리는 색깔을 띤 녀석이 하나보이기도 하고...저번에 주문해서 먹을 때는 못 느꼈는데이번엔 뭔가 색깔들이 균일하지 못 하다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한번 쏟아서 살펴보기.. 더보기
일반 커피 원두와 피베리(Peaberry) 커피 원두 모양 비교. 먼저 위 사진은 인터넷 ***빈에서 구매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이다.보통 원두는 사진과 같이 한쪽이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중간중간에 이렇게(화살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피베리(peaberry)가 숨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지인에서 선물 받았던인도 쿠르그(Coorg) 원두 중에 피베리만 따로 포장선물 해주신 원두.다들 하나같이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것이 초코볼 먹듯이 하나씩 씹어먹고 싶은 비주얼이다. 두 가지 원두 자체의 산지나 로스팅이나 손에 넣은 날짜가 다르니맛을 비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여튼 피베리와 일반 원두는 좀 다르게 생기긴 했다. 더보기
더치커피 원두 맛 비교(코스타리카 따라주 vs 콜롬비아 수프리모) 지금까지 먹어본 원두들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AA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옐로우 버번(숙성중) 인데, 따라주랑 예가체프, 수프리모 외에는 일관성 있게 추출하지 못 했던 변수들도 많았고, 추출을 했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전에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 게 대부분이라서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처음에는 더치커피든 뭐든 커피 맛도 전혀 몰랐다. 그처 한번 추출해 놓으면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더치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벌써 몇 달째 하루에 한두잔씩 직접 내린 더치 커피를 마시다보니... 부작용(?)이 생겼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등, 에스프레소-based 커피들이 왠지 굉장.. 더보기
더치커피 : 코스타리카 따라쥬 VS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요즘 더치커피를 열심히 내리면서 원두에 따라 향과 맛을 조금씩 느껴보러하고 있다. 커피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지만,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러운 향과 맛에 이끌려서 더치커피를 내려 마시기 시작했는데, 뭔가 다양한 맛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치 번들렌즈만 6년동안 끼고 다니다가 요즘에서야 30.4와 85.8 렌즈를 쓰면서 더 재미를 보고 있는 DSLR 카메라의 렌즈처럼... 1. 인도 쿠르그 : 마지막으로 마신지 1주일쯤 밖에 안 됐는데,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더치커피가 많지 않았고, 최근 같이 마셔볼 비교대상도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기억 나는 것은 고소한 냄새와 향이 감돌았다는 점 정도...? 2. 코스타리카 따라쥬 : 한 10개월쯤 전? 처음 더치커피기구를 구입.. 더보기
커피원두, 퍼스트 콜로니(FIRST COLONY) 퍼스트 콜로니 (FIRST COLONY) 미디엄 로스트 블랜딩 홀빈(Blending whole bean)으로 1.13kg이다. 유기농이라서 샀다기보다는,일단 하나씩 하나씩 대량으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어서 구입.하단에 조그맣게 2014년 5월16일까지 먹으라고 써 있다. 포장 중간에 구멍이 살짝 있어서 톡톡 쳐주면 원두 향이 나는데,이 구멍때문에 향이 빠져나가서 그런건지 원래 향이 약한 커피들끼리 블랜딩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처음 맡았던 코스타리카 원두 향 포장을 개봉했을 때의 고소하고 달달한 커피향을 기대하면서 개봉을 했는데, 원두향이 별로 강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원두보다 크기가 좀 작아보였고,블랜딩 원두라서 그런지 짙은색과 옅은색 워두가 섞여있다. 핸드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