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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들/더치커피

칼리타 핸드밀(KH-3) : 뚜껑을 만들어서 씌웠다.

핸드밀로 원두를 갈다가 조금 한눈을 팔면,

어김없이 원두가 탈출을 하거나

분쇄된 원두 가루가 밖으로 튀어 나온다.


원두를 분쇄할 때 향긋한 원두향이 퍼지는 건 정말 좋은데,

여기저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원두가루를 보면 한숨이 절로난다. 휴...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가

책상에 보이는 투명 화일.


동그랗게 잘라서 핸드밀 윗부분에 모자처럼 씌워보았다.



이렇게 씌우고

넘치지 않을정도로 원두를 가득 채우면,

알이 굵은 원두는 32~35g

알이 작은 원두는 36~38g 정도 들어간다.


물론 이렇게 씌워놨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은 시도하는 원두들이 있긴 하지만,

원두 분쇄하기가 훨씬 더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