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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들/더치커피

더치기구(1500cc) 개봉 : 글라다(삼덕특수유리)유리제품 + 커스텀 거치대

앞 전에,

1.5L 더치기구를 검색하고 주문한 것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imgodfield.tistory.com/497


이 곳에서 구입했는데,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744795686&NaPm=ct=i03fudr4|ci=1d119af18f3bce20bfe8d69886c51b4d8406678d|tr=sl|sn=17703|hk=79f1ceb2496369ce0648feecf5c7bebcad2c303a

이 판매자가 직접 모든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거치틀만 제조하고

아래 첫 사진에 있는 회사(글라다,삼덕특수유리)에서 만든 유리를 구입해서

조합해서 판매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개봉기를 시작해보자.



수요일에 발송 했다더니 목요일 오전에 왔다.

IT강국, 택배강국 대한민국이다.^^;


박스가 튼실하고,

거치대 때문인지 꽤나 묵직하다.



----------- 여담 시작 --------------


박스에는 글라다(www.glada.kr)라고 쓰여 있어서

글라다는 삼덕특수유리라는 회사와 같은 곳이었고,

국내에서 유리제조 분야에 있어서는 좋은 기술력을 가진 회사인 것 같다.


즉, 삼덕특수유리라는 것은 상호인 듯 하고,

글라다는 이를테면 자체적인 (더치커피기구) 브랜드인 것 같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유리제품들이 남다르게 예쁘고 

다른 판매처들에 비하면 가격이 착하다.


다른 블로거의 삼덕특수유리(글라다) 방문기가 인상적이다.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http://urosamall.blog.me/80191637756


---------------여담 끝 ------------


열어보면 포장은 안전하게 잘 되어 있다.

더치기구 거치틀, 두개의 큰 박스, 아래 깔려있는 작은 박스, 청소솔.






작은 상자부터 열어보면,




세라믹필터 2개가 들어 있다.




큰 박스 하나를 개봉해 보자.



큼지막한 유리제품 두 개가 들어 있다.



깨지지 말라고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에어캡도 충분히 싸여 있고.



꺼내서 들어보니 생각보다 유리가 두껍도 튼튼하다는 느낌이 든다.


중간 커피탱크 밑에 길쭉한 주둥이가 없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겠다.


이 까만 점들은 무엇인고....


유리 제조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가... 뭐가 묻은건가...


교환해달라 할까 하다가,

기능상 별 상관없겠다 싶어서 그냥 넘어가기로.



이렇게 길쭉한 주둥이가 없다.



아래 커피 받는 유리도 뭔가 튼튼하게 생겨있고,

그냥 전체가 둥그렇기만 한게 아니고 중간에 살짝 볼록해서

뭔가 기품이 있어보이기도 한다.



다음박스 등장.

아마도 가장 상부 물탱크가 들어 있지싶다.



역시 듬직한 포장.

큰거는 본체, 아래 작은거는 뚜껑.



우오오오옹......;;;

엄청크다.

그리고 밸브.... 공격적으로 생겼다.


밸브에 글라다(GLADA)라고 음각이 되어 있고,

뭔가 내구성이 좋아보인다.


밸브 구멍이 정중앙에서 약간 벗어나긴 했지만.... 생관없다. 물만 잘 나오면 ^^;


안쪽에서 봐도 조절 밸브 부분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조절 밸브 부분을 보니 친절하게 돌리는 방향도 새겨져 있다.





상부 뚜껑에도 약간의 옥의티가 있긴 했지만,

기능상으로 문제가 없고,

물이 빠지면서 내부 압력을 생각했을 때 본체와 뚜껑사이에 좀 틈이 있어야

음압상태가 안되니까 오히려 좋은점이라 생각하고 패스.




그리고 거치대.


사진상으로는 커피탱크 거치하는 부분이 막혀 있었는데,

이렇게 뚫려 있는 것이 더 편하니까 오히려 더 좋다.

하지만, 마감이 깔끔하지 못한 점은 분명한 흠이다.



이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필터, 등을 수납할 서랍칸.


거치대 무게가 우왕.... 5kg이 넘는다.



전체 부품을 거치해 보니 이런 모양이다.



이제 부품을  거치 했을 때

부품간의 간격들을 살펴보면...


중간 커피탱크와

하부 저장통의 간격 딱 좋다.



그리고 상부 물탱크와

중간 커피탱크 간격은 이러하다.


물탱크를 걸어 놓고도 커피탱크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줄리엣의 눈물 토치(500ml)

나름 예쁘긴한데, 1회 추출 용량이 작으니 이제 팔려갈 때가 되었다.


나와 아내에게 있어서 더치커피 추출기구 500ml짜리란....?


주변에 선물한번 돌리고 나면

정작 우리 마실 것이 없어서 뭔가 서운한 크기...^^;


그리고 나름 고민이 한가지 있었는데,


칼리타 원형필터 3호(56mm)짜리를 계속 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다행히 세라믹필터 크기가 57mm라서 별 무리 없이 호환이 될 것 같다.



세라믹 필터를 끼웠을 때,



칼리타 원형필터 3호를 끼웠을 때도 거의 비슷하다.



고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