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구글에서 '타지마할'
https://www.google.co.kr/search?q=%ED%83%80%EC%A7%80%EB%A7%88%ED%95%A0&newwindow=1&safe=active&source=lnms&tbm=isch&sa=X&ei=LcsDVN_pO4_l8AXWmIGQAw&ved=0CAYQ_AUoAQ&biw=1304&bih=683
또는 'Tajmahal'
https://www.google.co.kr/search?q=%ED%83%80%EC%A7%80%EB%A7%88%ED%95%A0&newwindow=1&safe=active&source=lnms&tbm=isch&sa=X&ei=LcsDVN_pO4_l8AXWmIGQAw&ved=0CAYQ_AUoAQ&biw=1304&bih=683#newwindow=1&q=tajhamal&safe=active&tbm=isch
이라고 검색해서 뜬 이미지들을 떠올리기 쉽다.
왕이 왕비를 위해 엄청난 돈과 인력을 들여서 건축한 희대의 건축물.
영롱한 빛의 대리석 건물.
웅장한 크기.
주변 조경과의 기가막힌 조화.
물론 나도 처음엔 그 이미지를 떠올리고 갔더랬다.
하지만,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Agra)라는 도시는 상당한 규모의 공업도시랬던가...
뉴델리역(New Delhi railroad station)에서 아침일찍 샤탑띠(사탑띠, 사탑티, Satabti)특급열차를 타고
아그라 기차역(Agra railroad station)에 내려보면 매캐한 냄새와 자욱한 스모그가 기다리고 있다.
아그라 역에서 타지마할까지는
싸이클릭샤로 대략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타지마할까지 가는 길에도 여전히 스모그는 걷히지 않는다.
이것이 아침시간에 나를 반겨주던 타지마할의 첫 인상.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타지마할은 분명히 맞는데,
영롱한 빛은 커녕...
실망, 대 실망이다.
게다가 인터넷으로 접했던 한적해 보이는 사진과는 달리 사람도 정말 많다.
여기저기 가는데마다 사람이 꽉차서 사진 한 장 찍는것도 여간 어렵다.
첫번째 사진 촬영 명당이긴 하지만...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다들 한 가운데서 사진찍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자리에 서면 뭐해....
스모그가 이런데...
가까이 가보면 좀 더 낫긴 하지만, 여전히 뭔가 아쉽다.
아그라의 타지마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날씨에 따라 복불복이긴 하겠지만...
어차피 공업도시의 스모그 때문에
평균적으로 흐린 날씨를 감안한다면
스모그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오전시간보다는
기온이 올라가고 스모그도 많이 분산되는 오후시간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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