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공휴일 오후였다.
오랜만에 아침 안개가 개이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잠을 잔 뒤에
점심을 먹고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청송군 주산지.
청송군에 있는 국립공원인
주왕산 국립공원의 산자락에 있는 곳이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에 나온 곳이라고 하는데,
영화는 보지 못 했고, 사진 사이트에서 주산지 사진들을 통해서 더 익숙하게 본 바 있고,
사실 7,8월 경에 한번 온 적이 있었다.
작년에는 평일에 시간을 내서 왔었는데,
이번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부터 빼곡하게 차량들이 들어서 있다.
주산지가 유명해 진 것은 저 물에 잠겨 있는 왕버드나무 때문인데,
이번에 갔을 때는 작년보다 더 기품이 없어보였다.
점점 썩어간다고 하는데...... 참 아쉬운 일이다.
사람이 없을 때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주산지에 비친 햇살을 즐길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으니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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