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기/Ordinary Life

매매일지 : MP materials, 신규진입.

최근 opendoor(OPEN)에 이어 MP materials(MP)에도 신규진입을 해 보았다.

작년부터 주식광풍?이 불면서 주식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고(나를 포함), 시장에 유입된 자금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흘러나오는 경제 용어들이 이젠 일상 대화속에서도 쉽게 들려온다.

칩 쇼티지, chip shortage, 반도체 부족 현상은 이젠 산업과 금융계 전문가들의 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최근 본가와 처가에 어르신들의 차량이 노후되어 말썽이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차를 알아보던 중에, SUV 하이브리드 차량 대기 기간이 6,7개월 정도는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도체 부족현상이 생각보다 상당하다는 생각이 듣고, 관련 산업과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해보기로 했다.

국내 산업중에는 해성디에스라는 반도체업체에 대해 공부해보고 분할매수 중이고(매매일지는 기회가 되면 써볼까...), 미국주식 중에서는 MP materials(MP)라는 회사를 최근에 신규진입하였다.

사실 MP는 자동차 산업에만 관련된 업종은 아니고, 미국내의 희토류 생산 업체이다. 최근 각광받는 테크산업들 전반에 걸쳐 안쓰는 곳이 없는 그런 자원이 바로 희토류.

희토류 산업?에서 핵심은, 광산에서 희토류가 섞여 잇는 광물들을 채굴하여(stage 1), 이를 정제한뒤에 순수한 희토류들을 분리해 내고(stage 2), 정제한 희토류를 가지고 희토류 자석을 생산해 내는 것(stage 3)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희토류 하면 중국과 호주라고 하며, 수십년전 미국에서도 희토류 산업이 주목을 끌뻔한 일이 있긴하였으나,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자국내에서 사실상 금지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전쟁?), 자원분쟁(전쟁?)이 대두되면서, 중국에 희토류 생산 및 수출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하며, 빠른 시일내에 이것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고들 전망한다.

우리 나라는 최근 일본에서 외교적인 이유를 구실(?)로 일본으로부터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불소 등의 원료 수입을 제한당한바가 있으며, 나라에서 열심히 지원해주어서 최근에는 일본에 의존하는 비중이 상당히 줄었다는 소식들을 접한적이 있다.

여튼 위와같은 나라간의 갈등을 문제로, 중국의 희토류는 매우매우 더더욱 귀한 취급을 받게 되었으며, 미국은 대놓은 아쉬운소리를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미국내에 매장된 희토류를 가지고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주목받은 것이 바로 MP materials. 사실상 미국, 아니 서방세계의 유일한 희토류 생산 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현재는 stage 1까지만 가능하고, stage2,3는 중국에 외주를 맡겨야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매출과 EPS도 상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정치 경제 흐름?상 빠르게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위와같이 연초의 불같은 장세에 꼭지를 찍었다가 내려와서 30불대 언저리에서 횡보하고 있었고,


위에 화살표(-_-;;)로 표시된 부분쯤에서 폭락이 발생했는데, 이유를 살펴보니, 숏 리포트가 나온 모양이다. 숏리포트를 살펴보니 복잡하지만 결론은 '이 회사 따지고보면 별거 없을껄?'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MP 공식 트위터에서 반박을 하였고,


결론적으로는 '우리 회사 괜찮구요, 곧 실적발표 할 건데 그 때 보시면 아실겁니다.' 하는 뭔가 자신감 넘치는 트윗이 보여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담았다.


당연히 주가가 폭락해서 담았다는 건 아니고,
실제 최근 실적을 보면 상당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섹터의 전망이 좋고, 회사가 돈을 잘 벌어들이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건 좋은 투자의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엔가, 3분기 발표가 났는데, 매출도 EPS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발표가 났다.


기술적으로도 폭락하는 시점쯔음해서 모든 이평선이 모이고 있어서, 상승세과 하락의 분기점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프로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지 하락세로 돌아설지 고민하다가 결국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상승세에 배팅을 했고, 다행히 34불대에 담았떤 것이 오늘 어닝 발표 후 39불까지 올랐다.


주식을 매수한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 꽤 유익한 것 같다.

물론 올라서 하는 말이다.
언젠간 또 떨어지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