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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Ordinary Life

매매일지 : MP materials, 신규진입. 최근 opendoor(OPEN)에 이어 MP materials(MP)에도 신규진입을 해 보았다. 작년부터 주식광풍?이 불면서 주식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고(나를 포함), 시장에 유입된 자금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흘러나오는 경제 용어들이 이젠 일상 대화속에서도 쉽게 들려온다. 칩 쇼티지, chip shortage, 반도체 부족 현상은 이젠 산업과 금융계 전문가들의 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최근 본가와 처가에 어르신들의 차량이 노후되어 말썽이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차를 알아보던 중에, SUV 하이브리드 차량 대기 기간이 6,7개월 정도는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도체 부족현상이 생각보다 상당하다는 생각이 듣고, 관련 산업과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해보기로 했다. 국내 산업중에는 .. 더보기
매매일지 : 오픈도어,opendoor(OPEN), 신규진입. 최근 2일전인가에 처음으로 오픈도어에 입성했다. 관을심을 갖기 시작한건 10월경. 상장한지 얼마 안되었고, 쉽게 말하면 온라인 부동산이긴한데, 단순히 집을 중개하는 일이 아니고, 매물로 나온 부동산을 보유한 자본으로 매수를 하고, 개보수를 해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곳이고, 집값외에 모든 부대비용들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핀테크(finance+tech) 키워드에 부합한 산업섹터로 포함되어 각광받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요즘엔 아이바잉(ibuying)이라고 한단다. 기존에 단순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가, 오픈도어의 등장과 비슷한 시점에 아이바잉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였던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 점유율 1위의 질로우(zillow)그룹이 있었는데, 최근 실적발표.. 더보기
월영교 가을 ​​​​​ 월영교위 가을 한편에는 붉은단풍, 한편에는 노란 은행단풍 더보기
광교 아브뉴 프랑, 에쎄레 ESSERE 젤라또 눈꽃 빙수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에쎄레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얹혀진 눈꽃빙수. ​ 일하시는 분들이 라텍스 장갑을 끼고 아이스크림을 뜨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빙수도 달달한 것이 맛있다. 더보기
크록스 남성 비치 보트 슈즈 5년간 사시사철 불철주야로 발을 지켜주었던 크록스가 닳고 닳아서 뒷꿈치 로고는 떨어진지 2년이 되어가고, 몸무게가 실리는 면들은 조만간 구멍이 뚫릴 것 같이 얇아졌고, 신발의 발뒷꿈치쪽에 깊이 박혔던 나무젓가락 굻기의 나무토막은 신발과 한몸이 되었는지 느껴지지도 않는다. 나의 복무만료와 함께 집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젊은이를 한켤레 고용했다. 그런데 또 크록스.... 보트슈즈 형태이긴한데 흔한 크록스 재질이다. 발등에 매여 있는 끝은 인조가죽 재질인데 뻑뻑...한 것이 영 불편하길래 칼국수 면발 처럼 납작하게 생긴 실리콘 운동화끈으로 교체했다. 맨발에 신어도 발등에 이물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녀석은 내구석은 좀 약해보이긴 하지만.... 여튼 앞으로도 한 5년 잘 신어보자. 더보기
대구 들안길 한정식 호남정 - 점심특선B 일요일 빼고 매일 점심 때 점심특선(A,B) 식사가 가능하다기에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많을 것을 대비해서 예약을 하고 갔다. 선택은 점심특선B : 1인당 15,000원. 점심특선 A보다 떡갈비 한덩어리씩 더 나온다. 전채요리(무침, 전, 샐러드 등등...) + 돌솥밥과 밑반찬과 된장찌개 이런식으로 나온다. 아래 사진은 식사.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돌솥이 별로 뜨겁게 달구어 지지가 않아서 식사후에 먹는 누룽지가 영 아니다. 밥을 퍼내고 숭늉을 붓고 덮어 놓았을 때 좀 부글부글...하는 맛이 있어야 먹는 재미가 있는데... 그래도 밥은 맛있다. 떡갈비.... 음.... 메뉴판에 호주산이라고 명시되어 있긴하지만, 모양이랑 그릇크기만 그럴싸 하지 이건 좀 아니다... 싶다. ^^; 가운데 있는 간재.. 더보기
빚 권하는 사회 #1. 때는 바야흐로 1996년인가 1995년. 근 1년간 매주마다 1000원씩 받던 용돈과 설명절 용돈을 모아보니 10여만원이었다. 부모님께 정기예금이라는 게 있다는 말을 듣고, 우체국에 가서 1년짜리 정기예금을 했더랬다. 내가 10만원을 우체국에 맡겨두고 1년이 지나면 9000원인가를 더 붙여서 나에게 준다니.... 문화 충격이었다. 지날 것 같지 않은 1년이 지나 우체국에 가보니 정말 거의 9~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더 붙어 있었다.... 내가 저축의 기쁨을 처음 느껴본 날이자. 은행은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발점이었다. #2. 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그 정기예금 이후로, 종종 은행을 지나가다가 보이는 현수막이나 홍보물의 내용 중에 정기예금 몇%, 적금 몇% 따위의 '요즘 이자.. 더보기
영천시의 장날. 한 구석의 풍경. 동물시장. 경상북도 영천시는 2일과 7일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이다.영천역 근처의 영천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장이 열리는데,양쪽 도로변으로 상인들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왕복 7차선의 도로가 거의 3차선으로 줄어드는 진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덕분에 평소에는 없던 교통체증이 생기기도 하는데,광역 도시만큼의 번잡한 정도는 아니라서 종종 경적소리는 들리지만그냥 그러려니...하고 장날은 계속된다. 자리를 조금 옮겨서 시청앞 다리 밑에 있는 광중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동물장터, 묘목장터가 이 곳의 메인인데,날씨가 추워지면서 묘목상인들은 거의 안 보이고 동물상인들만 있다. 강아지(개?), 고양이, 흑염소, 토끼, 토종닭, 오골계....종류도 참 많다. 이 날도 날씨가 추워서인지,아기 강아지, 토끼, 고양이들이 자기들끼리 똘똘 .. 더보기
하나뿐인 지구 :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EBS) 비타민 관련 다큐/시사 프로그램과 더불어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다큐이다. 좋게 이야기하려면 얼마든지 좋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안 좋게 이야기하려면 얼마든지 안 좋게 이야기 할 수도 있는 소재인 것 같다. 사람이 얼굴 생김새가 워낙에 다양하듯이 사람의 몸도 워낙에 개성이 있어서 그런지...당장엔 뭐가 좋다 나쁘다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시점같다. 하지만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어떻게 생산이되고 가공이 되는지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이제 슬슬 도마위에 오르기 시작한 우유와 비타민제......지금처럼 영양과잉 사회가 지속되는 한 한걸음씩 한걸음씩 재조명 되어야할 이슈인 것 같다. 더보기
맛있는 취미. 바베큐. 이 취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6개월이다.열심히 알아보고 열심히 불피워보고 열심히 먹었다.물론 누군가 방문객이 있을 때만 그렇지만, 횟수로 따져도 벌써 십수회, 이십수회는 된 느낌이다. 그 사이에 내공이 쌓여 이제는 뭐...먹을 인원수가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도 대략 맞출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47cm 바베큐통, 숯통 가위, 집게, 휴대용 가스버너, 차콜 스타터, 킹스포트 차콜바베큐용 고기, 새우, 버섯, 소시지, 야채, 소스 등등... 처음엔 뭐가 이렇게 챙길게 많아... 싶다가도함께 먹고 즐기다보면 취미생활 일찍 시작해서 자리 잡아두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젠간 바베큐 코스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해두어야겠다. 더보기
가을 들판 한장. 점심먹으러 나가다던 길에 오늘 아니면이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두지 못 할 것 같아서잠시 멈춰서서 사진으로 남겼다. 차라도 없으면 너무 밋밋해 보일 것 같아서...ㅋㅋ찍고 나니 들판보다 차가 주인공 같다. 벼의 품종이나 파종 시기에 따라서 이미 추수를 끝낸 곳도 있고,아직도 익어가면서 고개를 숙여가는 곳도 있다. 1년 중에 지금이 가장 좋은 때가 아닐까 싶다.낮에 운전하면 눈이 참 즐겁다. 알록달록 울긋불긋... 더보기
운전습관. 습관은 흔적을 남기고. 이 차로 2년 6개월동안 6만여km를 달렸다.그렇게 달리다 보니 나도 몰랐던 나의 운전습관을 알게 됐다. 핸들 커버가 닳았다.중고차를 구매했을 때 샀던 핸들 커버가 닳았다.딱 두부분이 많이 닳았다. 방향지시등 스틱이 왼쪽에 있어서 인지 왼손을 많이 쓰게 된다. 이렇게 잡거나, 이렇게 잡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 이 부분과, 딱 이 부분이 닳았다. 습관은 이렇게 흔적을 남겼다. 펜을 지탱하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는 굳은 살이 남았고,완벽하지 않은 11자 걸음 걸이는 비대칭으로 닳은 뒷굽을 남겼고,호탕하게 웃는 습관은 눈가에 주름을 남겼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습관도 나이를 먹어간다.나도 나이를 먹어가며 생각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고,습관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바뀔 생각을 않는다.고쳐보려해도 쉽지 않다.. 더보기
애증의 88고속도로. 그래, 잠시 쉬어가자. 3년째 주구장창 왕래하고 있는 애증의 88고속도로.3년 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지만,역시 88 고속도로를 야간에 운전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지난 추석명절의 교통체증을 난생 처음 제대로 겪어본 이후로는 더욱이 그렇다. 광주-대구 방면엔남원, 지리산, 거창 휴게소가 전부이고...심지어 대구-광주 방면에는 거창 지리산 휴게소 뿐이다. 야간에 피로를 짊어지고 운전하고 가는데,지리산 휴게소를 지난 후에 잠이 쏟아질 때면 정말이지 끔찍하다.휴게소는 물론, 잠시 차 대놓고 쉬어갈 곳조차 없다;;; 2015년 12월이면 4차선으로 전면 개통 된다는데, 모를 일이다.여튼, 쉬어가는 수 밖에 없다. 더보기
첫월급의 기쁨, 그것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월급을 받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이다. 동네 마트에서 두 손 가득 주전부리를 사들고 나왔을 때는 그 뿌듯함이란... 대학교를 다니면서 과외를 할 때는 제대로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았던 학생 입장에서는 과외비가 큰 돈이긴 했지만, 연애하랴 버스카드 충전하랴.... 참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 학생 때 2년간 연애를 하면서도 고기를 먹었던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을 것이다. 과자를 사 먹어도 노래방봉지 과자는 그림의 떡. 원없이 군것질 해보고 싶긴 하지만, 다른 쓰임새들을 위해서 용돈과 과외비를 아껴 써야 했다. 그리고 월급을 받는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마트에 가서 원없이 과자를 골라도 1,2만원이란다. 학생 때는 수퍼/마트에서 5천원 넘게 주전부리거리를 사 먹으면 호사스러운 일이었는데, 그 1,2.. 더보기
군위군 산성면 황금배를 먹어보았다. +_+ 업무를 보다 보면 주민들께서 직접 키우시는 작물들을 조금씩 가져다 주시는데,매번 참 감사히 먹고 있다. 그렇게 주시는 야채, 채소들이 하나같이 정말 맛있어서매번 다 먹고 나면 사진 한장 남지 않는다. ^^; 오늘은소문으로만 듣고, KBS 여섯시 내고향 화본마을 편 방송에서만 본 황금배를 2알 주시고 가셨는데,워낙에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서, 주민으로써 마을 특산품도 홍보할 겸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고화질의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아서 그런지색감은 제대로 살리지 못 했지만, 여튼 이렇게 생겼다.어른 주먹 크기만해서 오히려 사과랑 크기가 비슷하다.그런데, 무늬를 보니 딱 배처럼 생겼다. 어디 찍힌데도 없이 너무 동글동글 예쁘게 생겼다.보통 상품을 출하하고, 조금 파먹히거나 멍든 과일들을 가져다 주.. 더보기
미드 로스트(LOST)의 묘미 : 다 이유가 있다. There is always a reason 우리나라 여배우 김윤진이 출연한 것으로 잘 알려진 미드(미국드라마) 로스트.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LA로 향하는 오세아닉 815편 비행기가 어떤 이름모를 섬의 해안가에추락하면서조난자가 되어버린 승객들의 이야기이다.길 잃은 자들 혹은 조난자들이라는 의미에서 LOST라는 제목을 붙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대략 시즌2 에피소드11까지 시청하였다. 이야기는 부단히도 그 섬을 벗어나거나 구조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되는데,갈수록 구조를 기다리는 흐름보다는 그 섬에서의 생존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듯 하다.물론 외부와의 교신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긴 하지만언제부턴가 우선 생존이라는 것을 전제에 깔게 된다. 그렇게 힘을 합쳐서 혹은 단독으로 각자가 노력을 하면서인물간의 갈등, 이해, 화해, 사랑.. 더보기
출사의 계절, 사진의 계절. 가을 풍경 사진 :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계곡 9월 1일이다. 출사의 계절, 사진의 계절이 다가온다. 매년 가을이 되면 어디로 바람을 쐬러 가 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대구 달서구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전라남도 산림자원 연구원. 경주에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원. 비온 뒤에 팔공산 카페거리를 좀 지나서 있는 드라이브 길. 내장산. 등등... 올해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큼 한번 시간을 내어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주왕산에 한번 가 볼까 한다. 더보기
삶의 가지치기. 대학 초창기 시절. 밀려드는 삶의 컨텐츠들에 치여서 혼란스러웠던 한 때가 있었다. 초중고 때는 그냥 공부하고 남는시간에 놀면 됐었는데, 대학교를 오니 나에게 선택의 폭이 너무 넓게 주어진 느낌이었다. 스폰지처럼 삶에 대한 흡수력이 아주 왕성했던 터라 누군가 나를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 갔던 것 같다. 하지만, 조만간 내 나름의 위기가 닥쳐왔다. 나를 부르는 곳으로 다 다니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해야하는 것을 다 챙길 수 없다는 진리를 몸으로 깨달은 시점이었다. 그 때 한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가지치기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던 것이다. 나무가 자랄 때 제멋대로 자라는 것도 자연스러운 멋이 있겠지만, 어떤 목적(열매 수확)을 위해서 나무를 키울 때는 가지치기를 잘 해.. 더보기
영화 네비게이터 / Navigator 2001 영국의 철도 민영화 이후 하루아침에 공공기업? 혹은 공공관청이었던 철도청 직원에서 민영회사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기업과 민영기업의 근무 혹은 노동여건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는 못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이를테면, 영화 가장 초반부에 등장하는 한 대목이 있다. 하루 아침에 영굴 철도청이 민간기업에 팔리게 되고 철도의 각 구간별로 담당하는 회사가 달라지는데, 그로 인해 한솥밥 먹는 직장 동료들이 하루 아침에 서로 남처럼 일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장면이 있다. 그 외에 노동의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는 민영기업의 특징. 효율성과 평이 좋지 않은 노동력에게는 사직을 권고 하는 등... 이런 이야기들도 담고 있다. 바로 얼마전에 생겼던 KT 대량 권고사직 사건이 생각이.. 더보기
EBS 역사 특강. 단청. 내년 2월경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는 요즘.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건축의 거장 가우디의 작품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있다. 가우디의 일생이 어떠했고, 이 사람의 건축양식이 어떠하고, 현재는 어떻게 해석되고 있으며 등등...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우리나라 건축양식에 대해 정말 무지하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 ^^; 어려서부터 그렇게 문화유적에 가서 사진찍고, 입구에 있는 문화유적의 유래를 사진도 찍고, 글로 베껴가기도 했지만 여튼 정작 아는 게 참 없다 싶었다. 그래서 ebs 역사특강 단청. 이라는 강의를 선택해서 틈틈이 시청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참 흥미로운 것 같다. 그 다양한 단청의 문양이 아무렇게나 그린게 아니고, 나름의 양식이 있고,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것... 특히, '연꽃'하면 .. 더보기
루브르 박물관 다큐멘터리. 그리고 생각. EBS에서 나오는 루브르박물관이라는 3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다. 가보지는 못 했지만,세계의 강대국들에 있는 유명한 박물관들대영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등...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순수하게 전시물 감상과 다른 시각으로 박물관들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있다.큰 박물관들은 결국 강대국들의 약탈의 상징이다 라는 시각이 바로 그것.나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하면"세계의 진귀한 보물들을 모아놓은 큰 박물관" 이라는 것 다음으로는"강대국들의 약탈의 상징. 뭐가 기분나쁜 곳"이 떠 올랐다. 근데 요즘 세상을 조금 더 알아가다보니,'그것도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지...'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가만 보니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다른나라의 진귀한 보물들을 본 기.. 더보기
영화 호텔 르완다(2004) 어쩌다보니 어제는 그랜드 호텔 부다페스트를 오늘은 호텔 르완다를 보게 됐다. 아프리카 내륙의 르완다라는 나라에서 일어났던 두 민족간의 내전 실화를 가지고 만든 영화이다. 후투족과 투치족 사이의 내전인데, 어느 한 쪽의 승패와 관계 없이 양쪽 모두 난민이 생기게 되는데, 이 양측의 난민을 호텔 지배인인 폴이라는 사람이 호텔에 숨겨줌으로 인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검색을 해보니 르완다라는 나라는 주변 나라인 콩고, 케냐, 탄자니아 등과 왕래가 잦은 만큼 민족들의 이주도 많았던 것 같은데, 내전의 역사도 참 길었던 모양이다. 호텔 지배인이지만 사실상 난민이 되어버린 폴이 그 상황속에서도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모습을 가히 눈물샘을 자극할만 하다. 내전의 아픔.... 그것을 우리나라 대한민국만이 가지고 있는 슬픔.. 더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마틴 기타줄 비교. #1. 기타에 대한 추억... 기타를 만지게 된 것도 언 6년... 체계적으로 배워왔다면 뭔가 그럴싸한 실력을 갖출 수 있었을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학원을 다니거나 레슨을 받거나 동아리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게 좋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사실 그 정도의 열정은 없었고, 악기는 하나 다루고 싶어서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어쿠스틱기타에 손을 댔는데 나름 버벅버벅 멈첫멈칫 하면서라도 코드 반주 정도는 어느정도 가능해 진 것 같다. 디테일한 스트럼 스킬은 내가 생각해도 참... 허접스럽다. 하하^^; 게다가 학생 때는 수중에 돈이 있었을 때가 거의 없었던 터라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그 중에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들에 투자를 했어야 해서 레슨비나 학원비에 매월 돈 십만원씩 투자할 정도로.. 더보기
갤럭시S2 셀프 공장초기화. 24개월 약정도 끝나고 3G 올인원54요금제를 쓰면서도 이런저런 할인을 받다보니 36000원 정도의 폰 요금을 기록하는 요즘.... 근데, 요즘 어플들이 너무 무겁다. 나의 갤럭시S2 할배가 힘들어 한다. @_@;; 예전부터 공장초기화를 한번 하고는 싶었으나, 사진, 연락처 등등을 컴터로 옮기는 게 문제가 있었기에 (컴터가 너무 구식이라서 폰과 컴터 연결하는 프로그램 실행하는데만 몇분걸리는데다가 실행해도 연결이 안된다ㅜ) 좀 참아오다가, 새 노트북이 생기고 바로 공장초기화 단행! 필요한 데이터는 웹하드 등으로 다 옮기고 전원을 끈다음. 전원+홈버튼+볼륨상향 이렇게 세 버튼을 동시에 쭉~~~~누르고 있으면 이런 화면이 뜬다. 불륨 상하버튼으로 어쩌구저쩌구 factory reset을 선택하고 전원버튼을 누른.. 더보기
재미(?)로 보는 국민건강통계/국민건강영양조사 2011년 판. #1. 과거에 3년에 한번씩 하던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게 이제 국민건강통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나? '-'a;;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로 검색하니 자료가 거의 없고 국민건강통계로 검색하니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이름만 들어보다가 한번 검색해보니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겠다. 네이버 말고 구글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PDF' 혹은 '국민건강통계 PDF' 이렇게 찾아보면 된다. https://www.google.co.kr/?gws_rd=cr&ei=P3wuUvSLHeX-iAeXpYCYBw#newwindow=1&q=%EA%B5%AD%EB%AF%BC%EA%B1%B4%EA%B0%95%EC%98%81%EC%96%91%EC%A1%B0%EC%82%AC+pdf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되고, 가장 최근 보고서인 20.. 더보기
TBC 20120708 방영 '오늘의 커피'에 나온 커피집 TBC에서 2012년 7월 8일에 방영한 '오늘의 커피'라는 프로그램에서 전국에 있는 몇몇 커피집들이 소개가 되었는데, 광주에 있는 커피집 두 곳이 소개가 되어 있길래 광주에 가면 한번 가보고 싶다. 한 곳은 금남로에 있는 좋은수커피 혹은 좋은수커피클럽. 금남로 근린공원 맞은편에 SK브로드밴드와 농협사이의 골목길로 들어가면 한블럭을 채 지나기 전에 있단다. 주소로 하면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3가 2-4주변으로 나온다. 또 다른 한 곳은 특이하게 숯불로 생두를 로스팅한다는 커피유니버시티. 검색해보니 줄여서 커유라고도 하나보다. 더치커피, 사이폰커피 등도 있다고 한다. 주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859-1 여기는 집이랑 멀어도 너무 멀어서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가.. 더보기
2013년 9월 5일 오후의 하늘. 요 며칠 사이에 하늘의 색감이 몰라보게 달라진 것 같다. 나만 그런가? ^^ 오후에 햇볕은 여전히 따갑고 아직도 열심히 우는 매미들이 있긴하지만, 해질녘이면 바람도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고 슬슬 긴팔을 준비해야 되려나보다. 하늘이 예뻐서 후다닥 옥상에 올라가서 한 컷! 더보기
2013년 9월 4일 저녁의 하늘. 2013년 9월 4일 군위읍에서 바라본 저녁의 서쪽하늘.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창 밖 풍경이 심상치 않게 울긋불긋... 얼른 옥상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찍어도 뭔가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지 않길래하늘을 품은 풍경사진은 삼식이보다 번들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복무가 만료되면 이런 호사를 한동안 누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슬슬 서운해진다. ^^; 아니나 다를까 오늘 하늘이 다른 지역도 이렇게 울긋불긋 예뻤는지SNS에 몇 건이 올라와 있더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