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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1. The season of 신입생! 2012.03.02 02:26 작성함. 신입생 시즌... 그래... 나도 이런적이 있었지. 1. 2006년 3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학생활의 막이 올랐다. 1년 내내 신입생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어딜가서 무얼해도 귀염을 받는 존재였던 것 같다. (맞겠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신입생이라고만 하면 뭔가 토닥토닥해주고 밥 먹여주고 놀아주는 새로운 문화에 조금은 경계심도 생겼지만, 이내 스스로 신입생이라는 높은지위(?)에 대한 자존감을 일찍 확보해서 마음 껏 즐기게 되었다. (이건 아마도 내가 재수하지 않고 현역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이 잘 적응이 되었던 것 같다.) 2. 함께 입학한 동기들이 있다는 건 참 든든하고 즐겁다. 뻘쭘해도 같이 뻘쭘하게 되고, 어쨌든 뭐든 '함께'면 .. 더보기
[Prologue.] 6년... 참 길디길었다... 2012.03.02 01:42 작성함. 1. 2012년 2월 24일. 드디어 졸업했다. 2006년 3월 2일에 입학해서 꼭 6년 만이다. 결코 짧지 않았던 나의 6년...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어디다 갖다놔도 그 환경에 맞추어서 생활하게 마련이지만, 내겐 결코 쉽지 않았던 6년... 2. 난 스무살부터 스물 다섯까지 20대 초반의 청춘을 캠퍼스 안과 캠퍼스 밖에서 어떻게 지냈을까... 6년 동안의 기록들을 뒤적뒤적하며 정리해 보기로 했다. 어떻게 정리해볼까... 고민을 많이 해봤다. 사실 시간순으로 중간중간 사진을 넣어가면서 길고긴 장(長)편 에세이(?)를 써버릴까... 했지만, 본과1학년쯤... 쓰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 같아서 포기... 그래서 테마별로 글을 써보기로 했다. 공부, 가족.. 더보기
[의대생story⑥]흰 가운을 입다 기사원문 http://www.mycong.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0 2010년 09월 06일 (월) 11:34:53 [의대생story⑥]흰 가운을 입다 의사로서 흰 가운을 입는 날을 위해, 이제부터 시작 2010년 6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의학과3학년(이하 본3)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 끝났다. 3주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는 본3 1학기 기말고사. 의대생들에게 이 시험은 '의사국가고시(KMLE, Korean Medical Liscence Examination)' 다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험기간을 거친 후, ‘꿈에 그리던’ 흰 가운을 입고 병원실습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예과시절 기초과학시간에 입는 실험복, 본과1학년 해부학 실습복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