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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장날. 한 구석의 풍경. 동물시장. 경상북도 영천시는 2일과 7일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이다.영천역 근처의 영천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장이 열리는데,양쪽 도로변으로 상인들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왕복 7차선의 도로가 거의 3차선으로 줄어드는 진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덕분에 평소에는 없던 교통체증이 생기기도 하는데,광역 도시만큼의 번잡한 정도는 아니라서 종종 경적소리는 들리지만그냥 그러려니...하고 장날은 계속된다. 자리를 조금 옮겨서 시청앞 다리 밑에 있는 광중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동물장터, 묘목장터가 이 곳의 메인인데,날씨가 추워지면서 묘목상인들은 거의 안 보이고 동물상인들만 있다. 강아지(개?), 고양이, 흑염소, 토끼, 토종닭, 오골계....종류도 참 많다. 이 날도 날씨가 추워서인지,아기 강아지, 토끼, 고양이들이 자기들끼리 똘똘 .. 더보기
커피 찌꺼기 말리기 원두를 1kg단위로 구입하면 7~10일안에 모두 더치커피로 추출하게 되는데,그 말인 즉슨, 커피 찌꺼기도 1kg이 나온다는 말이다. ^^; 하루에 100g 이상씩 생산(?)되는 커피찌꺼를 매번 버리기만 하다가,이제 커피 찌꺼기가 좀 필요한 일이 생겨서 건조시키려 했더니막상 말릴만한 트레이가 없다. 그래서 생수통을 슥삭슥삭 잘라서 커피찌꺼기 건조통 완성!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확실히 잘 안 마른다. ^^; 더보기
인문학의 부재. 8년 여 전, 대학교 신입생 때이다. 의예과 1,2년 동안 선택교양 수업을 십수학점을 이수했어야 했는데, 그 중에 한가지로 사회대학에서 심리학 수업을 들었더랬다. 몇 번 수업을 듣다보니 의예과 학생들 외에 다른 학생들은 대부분 문과출신 학생들로 보였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수업 때 등장하는 신경,뉴런,전두엽,측두엽,후두염,신경전달물질,호르몬 등의 용어들이 낯설었는지 교수님 수업 한마디 한마디를 고스란히 메모하기에 바빠 보였고, 또 새로운 용어가 나오면 요즘말로 '멘붕'에 빠진 표정이 역렸했다. 그것은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 때 이공계열에 속해 있었고, 역사/사회/정치 등에 대한 정규수업을 제대로 이수하지도 않고 하루가 바쁘게 이공계열 과목 진도 빼기와 심화 수업에 열을 올리고 수능이라는 피니쉬 라인을 향해 .. 더보기
하나뿐인 지구 :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EBS) 비타민 관련 다큐/시사 프로그램과 더불어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다큐이다. 좋게 이야기하려면 얼마든지 좋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안 좋게 이야기하려면 얼마든지 안 좋게 이야기 할 수도 있는 소재인 것 같다. 사람이 얼굴 생김새가 워낙에 다양하듯이 사람의 몸도 워낙에 개성이 있어서 그런지...당장엔 뭐가 좋다 나쁘다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시점같다. 하지만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어떻게 생산이되고 가공이 되는지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이제 슬슬 도마위에 오르기 시작한 우유와 비타민제......지금처럼 영양과잉 사회가 지속되는 한 한걸음씩 한걸음씩 재조명 되어야할 이슈인 것 같다. 더보기
맛있는 취미. 바베큐. 이 취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6개월이다.열심히 알아보고 열심히 불피워보고 열심히 먹었다.물론 누군가 방문객이 있을 때만 그렇지만, 횟수로 따져도 벌써 십수회, 이십수회는 된 느낌이다. 그 사이에 내공이 쌓여 이제는 뭐...먹을 인원수가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도 대략 맞출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47cm 바베큐통, 숯통 가위, 집게, 휴대용 가스버너, 차콜 스타터, 킹스포트 차콜바베큐용 고기, 새우, 버섯, 소시지, 야채, 소스 등등... 처음엔 뭐가 이렇게 챙길게 많아... 싶다가도함께 먹고 즐기다보면 취미생활 일찍 시작해서 자리 잡아두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젠간 바베큐 코스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해두어야겠다. 더보기
지인께서 주신 [케냐+에티오피아] 블랜딩 더치커피 바리스타 지인께서 선물해 주신케냐+에티오피아 5:5 블랜딩 더치커피 500ml. 주변의 산들이 온통 울긋불긋해져가고,아침이면 이슬이 맺히고,입김이 나올정도로 쌀쌀해진 가을이건만, 여름부터 습관이 됐는지,역시 모닝 커피는 아이스 더치커피!!! 왕싼커피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왕싼커피 더치 블랜딩 원두를 대조군 삼아서 맛과 향을 한번 비교해 보았다.일단 얼음이 담긴 잔에 원액을 담았을 때, 내가 주로먹던 코스타리카나 더치블랜딩보다는 연하다는 느낌...?하지만, 진하고 묽고의 차이는 각자의 물 온도, 추출시간 등에 따라 다르니 별로 따질 필요가 없을 듯하다. 패스! 향은 달콤하고 향긋하다는 느낌보다는 고소하다는 느낌이 더 맞을 것 같다.맛은 향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내가 먹던 것보다 담백하고 깔끔하다.(내.. 더보기
가을 들판 한장. 점심먹으러 나가다던 길에 오늘 아니면이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두지 못 할 것 같아서잠시 멈춰서서 사진으로 남겼다. 차라도 없으면 너무 밋밋해 보일 것 같아서...ㅋㅋ찍고 나니 들판보다 차가 주인공 같다. 벼의 품종이나 파종 시기에 따라서 이미 추수를 끝낸 곳도 있고,아직도 익어가면서 고개를 숙여가는 곳도 있다. 1년 중에 지금이 가장 좋은 때가 아닐까 싶다.낮에 운전하면 눈이 참 즐겁다. 알록달록 울긋불긋... 더보기
운전습관. 습관은 흔적을 남기고. 이 차로 2년 6개월동안 6만여km를 달렸다.그렇게 달리다 보니 나도 몰랐던 나의 운전습관을 알게 됐다. 핸들 커버가 닳았다.중고차를 구매했을 때 샀던 핸들 커버가 닳았다.딱 두부분이 많이 닳았다. 방향지시등 스틱이 왼쪽에 있어서 인지 왼손을 많이 쓰게 된다. 이렇게 잡거나, 이렇게 잡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 이 부분과, 딱 이 부분이 닳았다. 습관은 이렇게 흔적을 남겼다. 펜을 지탱하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는 굳은 살이 남았고,완벽하지 않은 11자 걸음 걸이는 비대칭으로 닳은 뒷굽을 남겼고,호탕하게 웃는 습관은 눈가에 주름을 남겼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습관도 나이를 먹어간다.나도 나이를 먹어가며 생각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고,습관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바뀔 생각을 않는다.고쳐보려해도 쉽지 않다..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더치(The Chi) 원두상태 1 왕싼커피 더치블랜딩 원두도 괜찮다는 코멘트를 본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1kg 주문! 역시 500g+500g 이렇게 두 봉지로 배송되었다. 컵에 담아서 들여다본 더치원두의 상태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번에 주문했던 더치(THE CHI)원두가 배송되자 마자 1L정도를 추출해서 12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이스더치로 맛을 본 결과... 매번 즐겨찾던 코스타리카SHB따라주 원두와는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었다. (※ 12시간 정도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이유는... 어떤 숙성레시피가 있어서가 아니라, 퇴근 후 다 추출되어 있던 것을 병에 옮겨 담았는데,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니까 출근하면서 한잔 하게 된 것) 2014/10/02 - [관심사들/더치커피] -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 더보기
DIY 구모닝(구형 모닝) 점화플러그 교체 글을 쓰기 전에, 우선 인터넷 블로그 중에 점화플러그의 역할 개관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의 링크를 붙여본다. http://blog.naver.com/car_date/20208017554 ------------------------------------------------------ 구형 모닝 2004년식 점화플러그를 자가교환 해 보았다. 130,000km를 넘게 주행한 차량인데, 설마 한번도 교환 안 했을라고...하는 마음으로 최초의 연습 삼아서 한번 해 보았다. 어차피 점화플러그 교환은 자동차 정비 항목 중에도 와이퍼 교환 다음으로 가장 저렴한 비용이 드는 항목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 앞뚜껑 열고 보면, 다른 차량들과는 달리 엔진커버가 없고, 점화코일(?)과 연결된 배선이 바로 보인다. 볼트 하나.. 더보기
더치볼에 담은 더치커피들. (250ml PET 용기) 요 몇달 사이 더치커피를 전에 없이 열심히 내리는데, 500ml짜리 기구로 내릴 때는 주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 까지 생각하면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1500ml짜리 기구로 내리다보니 확실히 여유가 있다. 하지만 말이 1500ml이지, 중간 커피탱크에서 흡수하는 물의 양을 생각하면, 평소에 내가 내리는 농도로 1200~1300ml를 추출할 수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ㅎㅎ 보관 용기를 선택할 때, 보관의 편의상 길쭉하고 둥그런 기둥 모양의 병에 담아서 보관을 할까...하다가 역시 와이프의 의견을 물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가 골라준 더치볼에 커피가 담겨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참 귀엽고 예쁘다. 선물 받는 사람들도 뭔가 유니크하게 생긴 더치볼을 보고 재밌어하는 것 같고. 250ml짜리 용기인.. 더보기
경상북도 군위 화본역. 가을. 해바라기. 코스모스. 버드나무 인구 1300 작은 면에 있는 간이역. 화본역.하루에 상행 하행 각각 3편의 여객기차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멈추었다 가는 곳.하루에 수십 편의 화물기차가 지나가는 곳. 이 곳에도 가을이 왔다.땡볕이 내리쬐던 여름의 후끈했던 기운은 사라지고,고개숙인 해바라기와 고개를 든 코스모스가 만발한 가을이다. 철길을 주변을 걷다보면 코스모스가 참 많다.분홍색, 자주색, 흰색... 커다란 버드나무 주변에는 부모님을 따라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한 가득이다.여름에 조용했던 이곳이 서늘한 가을의 주말이 되니 북적북적하다.오랜만에 역전 삼거리부터 회나무 사거리까지 온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 더보기
태국여행. 아시아티크(Asiatique) 앞 과일 가판대. 올 여름 태국 여행을 갔을 때, 눈과 입을 즐겁게 했던 과일들이 종종 생각난다. 아시아티크(Asiatique)에서도 과일을 팔긴 팔지만, 아시아티크 맞은편 가판에서 할어니, 아주머니들이 파는 과일들이 압권이다. 망고스틴 1kg에 3000원이었든가...? 망고도 저게 3000원정도 였고.... 용과는 1개에 1000원인가 1500원이었던 것 같다. 알고보니 마침 과일 시세가 한참 저렴할 때 간거였긴 하지만, 여튼 전량 수입해오는 우리나라의 가격보다야 훨씬 좋으니 마음껏 과일을 먹었던 것 같다. 종종 달달...한 과일을 마음껏 먹는 상상을 하다가도, 현지인 가이드가 한마디 한 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과일 한콕보다 싸요. 큰데, 마니 머크면... 툰뚠 해져요. 그래서 마니 안먹꺼요." 더보기
애증의 88고속도로. 그래, 잠시 쉬어가자. 3년째 주구장창 왕래하고 있는 애증의 88고속도로.3년 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지만,역시 88 고속도로를 야간에 운전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지난 추석명절의 교통체증을 난생 처음 제대로 겪어본 이후로는 더욱이 그렇다. 광주-대구 방면엔남원, 지리산, 거창 휴게소가 전부이고...심지어 대구-광주 방면에는 거창 지리산 휴게소 뿐이다. 야간에 피로를 짊어지고 운전하고 가는데,지리산 휴게소를 지난 후에 잠이 쏟아질 때면 정말이지 끔찍하다.휴게소는 물론, 잠시 차 대놓고 쉬어갈 곳조차 없다;;; 2015년 12월이면 4차선으로 전면 개통 된다는데, 모를 일이다.여튼, 쉬어가는 수 밖에 없다. 더보기
텔레그램 한글판 첨부파일 저장 위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텔레그램 구버전(영문판)에서의 파일 저장위치는 뭔가 찾기 어려운 게 있었는데,(관련 글 : http://imgodfield.tistory.com/505) 신버전(한글판)으로 넘어오면서 알아보기 쉽게 텔레그램 폴더가 생생되서 편해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내 파일 > Device storage > Telegram으로 찾아가면, 아래처럼, 각 분류별로 폴더가 있다.텔레그램 메신저상에서 첨부파일을 다운 받으면,각 분류에 맞는 폴더로 저장되.....지는 않는 모양이다.실험적으로 wma, mp3 파일을 텔레그램으로 전송하고 다운받아보니,audio 폴더가 아닌 Documents 폴더로 들어간다.그리고 파일이름이 그대로 보존되지 않고, 숫자 등으로 표기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사진 파일은일단 전송된 사진.. 더보기
더치커피 물 양 조절하기. 추출 기구 최대 500cc 기구 1500cc 기구 원두종류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좌동 원두량 65g 130g(+2,3g) 상단 물탱크 저수량 600cc 1250cc 물 온도 실온 실온 추출시간 5시간 11시간 추출량 470cc 1050cc 지금은 500cc기구를 중고로 처분한 상황이라서 1500cc 기구밖에 없다.헌데, 요즘 자주 쓰는 더치커피 용기가 250cc짜리이기 때문에...사실 주둥이까지 가득 채우면 +20,30cc는 더 되는 것 같다. 한번 추출해서 깔끔하게 더치볼 250cc짜리 4개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서1050cc보다 많은 1100cc쯤 추출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슬슬 레시피가 자리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나도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도 지인들도 만족스러워하니 다행이다. 더보기
왕산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SHB 원두상태 2 저번에 이어서 한 번 더 왕싼커피의 원두 상태를 모니터링 해 본다. 이번에도 역시 500g + 500g으로1kg을 주문했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었는데,왜 이렇게 노이즈가 많이 생겼을까;;;모바일 기기의 편의성 때문에 사진을 찍긴 찍는데역시 사진은 사진기인가보다. ^^; 여튼 이번에 주문해서 받은 원두가 지난번 원두보다 품질이 더 고르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로스팅도 조금 더 다크하게 된 느낌이고... 역시 봉투를 열어보니 익숙한 냄새.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참 좋다. 레스트빈의 저렴한 맛에 길들여 질 뻔 하다가,더치커피 기구를 500cc --> 1500cc로 크기를 업그레이드하니원두 1kg을 구입해도 일주일 안에 여유있게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집 더치커피(?)를 맛 보신 분들이 왕왕커피 원두는 .. 더보기
첫월급의 기쁨, 그것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월급을 받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이다. 동네 마트에서 두 손 가득 주전부리를 사들고 나왔을 때는 그 뿌듯함이란... 대학교를 다니면서 과외를 할 때는 제대로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았던 학생 입장에서는 과외비가 큰 돈이긴 했지만, 연애하랴 버스카드 충전하랴.... 참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 학생 때 2년간 연애를 하면서도 고기를 먹었던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을 것이다. 과자를 사 먹어도 노래방봉지 과자는 그림의 떡. 원없이 군것질 해보고 싶긴 하지만, 다른 쓰임새들을 위해서 용돈과 과외비를 아껴 써야 했다. 그리고 월급을 받는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마트에 가서 원없이 과자를 골라도 1,2만원이란다. 학생 때는 수퍼/마트에서 5천원 넘게 주전부리거리를 사 먹으면 호사스러운 일이었는데, 그 1,2.. 더보기
경북 청송군 주왕산 트래킹(3개의 폭포) 호남에 내장산이 있다면,영남에는 주왕산이 있다.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산세가 참 둥글둥글하다고 할까? 단풍시즌에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10월말~11월초 그 때가서는 시간이 어찌될지 몰라서그냥 시간이 날 때 훌쩍 다녀왔다. 빨간날은 역시 어딜가나 사람이 많다.미처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 하고 내장산국립공원 진입로에서부터양쪽 차로에 차들이 쭉 늘어서 있다. 오늘의 목표는 주왕산 정산까지 찍고 하산하는 것이었으나...아침 일찍 나서지는 못 했던 관계로,작년과 같이 3개의 폭포만 찍고 내려오기로 하였다. 주왕산 주차장 - 입구(대전사) - 1폭포(용추폭포) - 2폭포(절구폭포) - 3폭포(용연폭포)이 길을 정말 차분하게 다녀오면 2시간~2시간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오랜만에 산행을 했더니 하산할 때쯔.. 더보기
경상북도 청송군 주산지 화창한 공휴일 오후였다.오랜만에 아침 안개가 개이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잠을 잔 뒤에점심을 먹고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청송군 주산지.청송군에 있는 국립공원인주왕산 국립공원의 산자락에 있는 곳이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에 나온 곳이라고 하는데,영화는 보지 못 했고, 사진 사이트에서 주산지 사진들을 통해서 더 익숙하게 본 바 있고,사실 7,8월 경에 한번 온 적이 있었다. 작년에는 평일에 시간을 내서 왔었는데,이번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부터 빼곡하게 차량들이 들어서 있다. 주산지가 유명해 진 것은 저 물에 잠겨 있는 왕버드나무 때문인데,이번에 갔을 때는 작년보다 더 기품이 없어보였다.점점 썩어간다고 하는데...... 참 아쉬운 일이다. 사람이 없을 때는 고즈넉한 분위기와주산지에 비친 햇살을 즐길 수 .. 더보기
군위군 산성면 황금배를 먹어보았다. +_+ 업무를 보다 보면 주민들께서 직접 키우시는 작물들을 조금씩 가져다 주시는데,매번 참 감사히 먹고 있다. 그렇게 주시는 야채, 채소들이 하나같이 정말 맛있어서매번 다 먹고 나면 사진 한장 남지 않는다. ^^; 오늘은소문으로만 듣고, KBS 여섯시 내고향 화본마을 편 방송에서만 본 황금배를 2알 주시고 가셨는데,워낙에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서, 주민으로써 마을 특산품도 홍보할 겸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고화질의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아서 그런지색감은 제대로 살리지 못 했지만, 여튼 이렇게 생겼다.어른 주먹 크기만해서 오히려 사과랑 크기가 비슷하다.그런데, 무늬를 보니 딱 배처럼 생겼다. 어디 찍힌데도 없이 너무 동글동글 예쁘게 생겼다.보통 상품을 출하하고, 조금 파먹히거나 멍든 과일들을 가져다 주.. 더보기
자전거 나들이 in 경주 첨성대 와이프와 경주를 종종 찾게 된다.퇴근하고 바로 나서면 영천역에서 경주역까지차로가도 30분, 기차로가도 30분. 그리고 경주역 일대가 다 나들이 장소라서 그런가 싶다. *자전거는 사진촬영하고 얼른 길 가로 치웠다.아이들도 많고, 어른도 많고, 자전거도 많고 @_@;; 중국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어딜가도 인산 인해.그래도 낮에는 좀 더운 날씨가 종종 있었는데,이 날은 낮인데도 해가 구름에 가려서 바람도 선선하고 참 좋았던 것 같다.연날리는 사람들 보니 나도 한 20년 만에 연날리기 해보고 싶었는데...^^; 준중형 차에도 쏙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가와 미니벨로 자전거.결혼선물로 받아서 참 맛있게 타고 다닌다. 더보기
왕싼커피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따라주 원두 상태1 1kg을 주문해보니 500g+500g으로 포장되서 왔다. 몇 달 전에는 그냥 Contarica Tarazu라고 써 있었던 것 같은데이번에는 SHB라는 글자가 더 새겨져 있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아보인다.색깔은 예전에 레스트빈에서 주문 해서 먹었던 것보다는 좀 더 약하게 배전(로스팅) 된 것 같은 느낌이다.향도 좀 더 고소하고 mild한 느낌이고,커피 콩 주변에 기름성분이 별로 안 보인다. 2014/09/18 - [관심사들/더치커피] -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사진상으로는 비교가 잘 안되겠지만,육안으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더치로 내려서 마셔보니 확실히 바로 앞전에 주문했던 레스트빈 코스타리카보다 좀 더 mild하고 쓴맛이 덜 하다. 내 취향은 씁쓸...하고 묵직한 느낌보다는.. 더보기
(구버전) 텔레그램(Telegram) 안드로이드 저장 폴더 / 사진 동영상 저장 위치 ***본 포스팅은 텔리그램 구버전(영문판)일 때의 내용으로최근 공식 한글판이 출시됨에 따라 첨부파일 저장위치도 변경된 것 같아아래의 주소로 새로 포스팅 하였습니다.http://imgodfield.tistory.com/516 요즘 뜨는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 파일 크기, 형식을 불문하고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헌데, 대화창에서 전송한 파일이 저장되는 위치를 찾는 게 좀 힘들었다;;; 참고로 본인은 갤럭시S3 LTE 32GB, 안드로이드 젤리빈 최신버전을 쓰고 있다. 먼저,PC메신저로음악(mp3)파일과 사진(jpg)파일을 전송하고, [내파일]어플을 실행하고 telegram으로 검색해보니아래와 같이 두가지가 검색되었는데, 동영상 파일은 첫번재 폴더에,사진 파일은 두번째 폴더에 저장.. 더보기
더치커피 1리터(1000cc,1000ml) 내릴 때 원두량. 1.5리터까지 추출할 수 있는 더치커피 추출기구를 새로 영입한 뒤로잠시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이녀석은 물을 어느정도 흡수해 갈지.... 500ml 기구에서는 500ml를 추출할 때 기준으로 원두 65g을 사용했었는데,물탱크에 600ml 정도를 넣어야 500ml정도를 추출할 수 있었다. 전과 비슷한 농도로 1리터를 추출하려면물탱크에 1200ml 정도의 물을 부어야 한다는 건데.... 우선 원두 130g정도를 계량해서 수동으로 갈갈갈갈.... 원두 130g을 핸드밀로 더치커피용 분쇄도만큼 갈아내는 건 정말....생활속의 근지구력 운동이다.^^;5분에서 10분 정도 갈면 끝! 하지만,물을 1200ml 정도 넣으면 원액은 대략 900~950ml 정도 나온다.원두가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어서 당황;;그래서 앞으로..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상태 레스트빈에서 코스타리카 SHB 원두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500g씩 구매하였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상태http://imgodfield.tistory.com/500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의 경우에는월요일에 로스팅 된 원두를 금요일 오후에 촬영했다. 우선 한컵 담아서 사진 한장...커피 빈 표면에 오일이 조금씩 배어 뭍어있는 게 보인다.원주가 전체적으로 코스타리카 SHB보다는 좀 큼직큼직한 느낌이다. 그리고 원두 상태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A4용지에 한 줌 부여서 편 다음에 사진을 한장 찍었다.앞전에 코스타리카 SHB를 부어서 봤을 때는 원두 로스팅 상태가 고르지 못 하다는 느낌이 확 왔었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500 이번에 찍은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전체적으로 색.. 더보기
미드 로스트(LOST)의 묘미 : 다 이유가 있다. There is always a reason 우리나라 여배우 김윤진이 출연한 것으로 잘 알려진 미드(미국드라마) 로스트.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LA로 향하는 오세아닉 815편 비행기가 어떤 이름모를 섬의 해안가에추락하면서조난자가 되어버린 승객들의 이야기이다.길 잃은 자들 혹은 조난자들이라는 의미에서 LOST라는 제목을 붙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대략 시즌2 에피소드11까지 시청하였다. 이야기는 부단히도 그 섬을 벗어나거나 구조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되는데,갈수록 구조를 기다리는 흐름보다는 그 섬에서의 생존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듯 하다.물론 외부와의 교신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긴 하지만언제부턴가 우선 생존이라는 것을 전제에 깔게 된다. 그렇게 힘을 합쳐서 혹은 단독으로 각자가 노력을 하면서인물간의 갈등, 이해, 화해, 사랑.. 더보기
더치기구(1500cc) 개봉 : 글라다(삼덕특수유리)유리제품 + 커스텀 거치대 앞 전에,1.5L 더치기구를 검색하고 주문한 것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http://imgodfield.tistory.com/497 이 곳에서 구입했는데,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744795686&NaPm=ct=i03fudr4|ci=1d119af18f3bce20bfe8d69886c51b4d8406678d|tr=sl|sn=17703|hk=79f1ceb2496369ce0648feecf5c7bebcad2c303a이 판매자가 직접 모든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고,거치틀만 제조하고아래 첫 사진에 있는 회사(글라다,삼덕특수유리)에서 만든 유리를 구입해서조합해서 판매하는.. 더보기
레스트빈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 상태 요 앞 전에 레스트빈에서 원두를 구입해 봤는데,http://imgodfield.tistory.com/478전반적으로 괜찮아서 또 구매.이번엔 [코스타리카SHB 500g + 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을 구입했다. 코스타리카 SHB 원두 모양을 한번 기록으로 남겨 보려한다.(콜롬비아 수프리모 500g은 아직 개봉을 안 했으니까 조만간 개봉할 때 잊어버리지 않으면 사진으로 또 남겨보기로 하고 지금은 패스) 원두를 개봉해서 핸드밀로 그라인딩 하기 전에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아보았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6시 방향에 쪼끔 눈에 거슬리는 색깔을 띤 녀석이 하나보이기도 하고...저번에 주문해서 먹을 때는 못 느꼈는데이번엔 뭔가 색깔들이 균일하지 못 하다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한번 쏟아서 살펴보기.. 더보기
일반 커피 원두와 피베리(Peaberry) 커피 원두 모양 비교. 먼저 위 사진은 인터넷 ***빈에서 구매한 코스타리카 SHB 원두이다.보통 원두는 사진과 같이 한쪽이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중간중간에 이렇게(화살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피베리(peaberry)가 숨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지인에서 선물 받았던인도 쿠르그(Coorg) 원두 중에 피베리만 따로 포장선물 해주신 원두.다들 하나같이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것이 초코볼 먹듯이 하나씩 씹어먹고 싶은 비주얼이다. 두 가지 원두 자체의 산지나 로스팅이나 손에 넣은 날짜가 다르니맛을 비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여튼 피베리와 일반 원두는 좀 다르게 생기긴 했다. 더보기